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열심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열었을 때, 공들여 배치한 텍스트의 디자인이 모두 흐트러져 있거나 엉뚱한 기본 서체로 바뀌어 있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당혹스러운 순간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작업한 컴퓨터와 발표용 컴퓨터의 환경이 다를 때 발생하며, 특히 설치된 폰트 파일이 없을 때 운영체제가 임의의 서체로 대체하면서 일어납니다. 2025년 최신 오피스 환경에서도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 문제는 몇 가지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표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파워포인트 글꼴 최적화 및 저장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파워포인트 글꼴 포함 저장 설정 확인하기
PPT 파일의 글꼴 깨짐 현상을 막는 가장 확실하고 기초적인 방법은 파일 자체에 사용된 폰트 데이터를 함께 심어서 저장하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다른 컴퓨터에 해당 서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제작자가 의도한 디자인 그대로 화면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많이 사용되는 Microsoft 365 및 Office 2021 버전에서는 이 옵션이 더욱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설정 방법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파워포인트 상단의 ‘파일’ 탭을 누른 후 좌측 하단의 ‘옵션’ 메뉴로 진입합니다. 이후 나타나는 팝업 창의 왼쪽 메뉴에서 ‘저장’ 탭을 클릭하면 제일 하단에 ‘파일의 글꼴 포함’이라는 체크박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체크박스를 활성화하면 두 가지 하위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첫 번째는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되는 문자만 포함’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파일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컴퓨터에서 텍스트를 수정할 때 글자가 깨지거나 입력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모든 문자 포함’ 방식입니다. 파일의 용량은 다소 커지지만, 다른 사용자가 파일을 열어 내용을 수정하거나 편집할 때도 폰트가 깨지지 않고 유지된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협업이 필요하거나 현장에서 즉각적인 수정이 예상된다면 파일의 옵션 메뉴 내 저장 탭에서 모든 문자 포함 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이 설정은 파일을 저장할 때마다 매번 체크할 필요 없이, 해당 파일에 대한 설정으로 유지되므로 한 번만 제대로 설정해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작권 제한이 걸려 있는 일부 유료 폰트나 특수 폰트의 경우, 이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포함되지 않을 수 있으니 저장 후 경고 메시지가 뜨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PPT 글꼴 깨짐 발생 시 글꼴 바꾸기 기능 상세 더보기
이미 폰트가 깨져버린 파일을 열었거나, 특정 폰트가 시스템에 없어 네모 박스나 물음표로 표시되는 상황이라면 일일이 텍스트 상자를 찾아 수정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이럴 때는 파워포인트 자체에 내장된 ‘글꼴 바꾸기’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홈 탭의 가장 우측에 있는 편집 그룹에서 ‘바꾸기’ 메뉴의 화살표를 누르면 ‘글꼴 바꾸기’라는 하위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실행하면 현재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된 글꼴 목록(현재 글꼴)과 이를 대체할 시스템 글꼴 목록(새 글꼴)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깨진 폰트 이름이나 시스템에 없는 폰트(물음표 아이콘이 뜰 수 있음)를 선택하고, ‘새 글꼴’ 항목에서 맑은 고딕이나 나눔고딕과 같이 모든 PC에 설치되어 있는 안전한 폰트를 지정한 뒤 ‘바꾸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홈 탭의 바꾸기 메뉴 하단에 있는 글꼴 바꾸기 기능을 활용하면 슬라이드 전체에 흩어져 있는 깨진 폰트를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일괄적으로 시스템 폰트로 변경할 수 있어 수정 시간을 대폭 줄여줍니다. 특히 급하게 발표를 수정해야 할 때 디자인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빠르게 오류를 복구할 수 있는 유용한 팁입니다.
프레젠테이션 안전을 위한 PDF 및 이미지 변환 저장 보기
발표 현장의 컴퓨터 사양이 매우 낮거나, 폰트 설치 권한이 없는 보안 환경이라면 PPT 파일 형식 자체를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니메이션 효과나 화면 전환 효과가 필수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문서를 PDF 형식으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PDF(Portable Document Format)는 이름 그대로 문서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여 이동시키는 포맷이기 때문에, 어떤 기기나 운영체제에서 열더라도 제작자가 의도한 디자인, 레이아웃, 그리고 폰트가 100%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파일 메뉴에서 ‘내보내기’ 또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한 후 파일 형식을 PDF로 변경하여 저장하면 됩니다. 만약 슬라이드 넘김 효과가 꼭 필요하다면 각 슬라이드를 고화질 이미지(JPEG, PNG)로 저장하여 그림 슬라이드쇼 형식으로 발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필요 없고 내용 전달이 주목적인 최종 발표 자료라면 PDF 문서로 변환하여 저장함으로써 폰트 깨짐 현상과 레이아웃 변형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폰트 문제뿐만 아니라 버전 호환성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해주는 강력한 대안입니다.
윈도우 및 맥 호환 기본 폰트 사용 권장 사항 확인하기
다양한 디자인 폰트를 사용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독성과 호환성은 프레젠테이션의 본질입니다. 최근에는 윈도우(Windows)와 맥(macOS)을 오가며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운영체제 간 폰트 호환성 문제도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의 ‘맑은 고딕’은 맥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맥의 ‘산돌고딕’은 윈도우에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 환경에서 열람될 가능성이 높은 문서라면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공통으로 지원하거나, 가독성이 검증된 오픈 라이선스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Noto Sans KR(본고딕)’이나 네이버의 ‘나눔스퀘어’ 시리즈 등은 웹 폰트로도 널리 쓰이며 대부분의 환경에서 깨짐 없이 깔끔하게 표현됩니다. 만약 외부 폰트 설치가 불가능한 환경을 대비해야 한다면, Arial(영문)이나 굴림, 돋움과 같은 기본 서체 중에서도 디자인적으로 무난한 것을 선택하여 스타일을 다듬는 것이 요령입니다. 디자인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호환성이 높은 맑은 고딕이나 나눔고딕 같은 윈도우 및 맥 공용 지원 서체를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인 오류를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추가로 참고할 만한 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글꼴 포함 저장’을 했는데도 여전히 폰트가 깨집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모든 폰트가 ‘저장’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폰트 제작사가 라이선스 보호를 위해 ‘포함 불가’ 또는 ‘제한적 포함’ 속성을 걸어둔 경우(DRM), PPT 옵션에서 설정을 하더라도 실제 파일에는 폰트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해당 폰트를 사용하지 말고 오픈 라이선스 폰트로 교체해야 합니다.
Q2. 글꼴을 포함해서 저장하니 파일 용량이 너무 커졌습니다.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저장 옵션에서 ‘모든 문자 포함’ 대신 ‘프레젠테이션에 사용되는 문자만 포함’을 선택하면 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다른 컴퓨터에서 텍스트 내용을 수정하거나 추가할 때 글꼴이 깨질 수 있으므로, 최종본 저장 시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맥북에서 만든 PPT를 윈도우에서 열면 글자가 다 깨집니다.
맥과 윈도우는 폰트 렌더링 방식과 기본 탑재 폰트가 다릅니다. 맥에서 작업할 때 윈도우 호환 폰트(예: 맑은 고딕 등 별도 설치)를 사용하거나, PDF로 변환하여 가져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최근 버전의 오피스 365는 클라우드 폰트를 지원하여 이 격차를 줄이고 있으니 최신 버전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4. 읽기 전용으로 저장된 글꼴은 수정할 수 없나요?
네, 맞습니다. 폰트 제작사가 ‘읽기 전용’으로 권한을 설정한 폰트가 포함된 경우, 다른 컴퓨터에서는 해당 텍스트를 보거나 인쇄할 수만 있고 내용을 편집할 수는 없습니다. 편집이 필요하다면 해당 PC에 동일한 폰트 파일을 직접 설치해야 합니다.